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기아 판매‘질주’… 한국차 부진탈출 이끈다

미국뉴스 | | 2017-10-05 10:10:56

기아,판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기아차 9월 전년 대비 6.6%↑ 역대 최고

올해 그룹 총판매량 회복세에‘효자’역할

현대도 G80 선전 등 새 모델로 호조 기대

현대·기아 자동차가 9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역대 최고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선전했다.

전체 판매 대수는 여전히 전년 9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판매세 감소세가 대폭 줄면서 중국 시장의 극심한 부진으로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도표 참조>

3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제네시스 3개 브랜드는 총 11만1,211대가 판매됐다. 이는 2016년 9월의 11만7,041대에 비해서는 5%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 8월 기록했던 14.3% 감소세에 비하면 상당히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 및 모델 업그레이드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별로는 현대차가 지난 9월 5만7,00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의 6만5,399대에 비해 14.4%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에도 렌터카 등에 판매되는 ‘플릿’(Fleet) 판매를 줄인 것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9월 플릿 판매는 전년 대비 37%나 감소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 전략을 ‘덩치(판매량) 키우기’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바꾸는 과정에 있다며 렌터카와 기업, 관공서 등에 차를 납품하는 플릿 판매는 판매량은 늘렸지만 개인 대상 소매 판매 보다 수익성이 낮아 미국판매법인(HMA) 기업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9월 판매는 엘란트라(1만4,401대)와 싼타페(1만1,420대), 투싼(1만118대), 쏘나타(9,889대) 모델이 이끌었다. 특히 엘란트라는 9월에 300만대 판매 기록을 돌파했으며 싼타페와 투싼 등 SUV 모델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모델도 9월에 1,137대가 팔리며 향후 본격적인 판매 증가세를 예고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9월에 1,736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의 1,211대에 비해 43.4%나 증가했다. 특히 G80모델이 9월에 1,367대가 팔리며 브랜드 세일을 이끌었다.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9월 판매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전체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국 시장 회복세를 끌고 가는 ‘효자’ 역활을 했다. 

기아차는 지난 9월 5만2,468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의 4만9,920대에 비해 6.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모델 별로는 포르테가 전년 동기 대비 28.8%나 증가한 1만631대가 팔리며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어 쏘울(1만499대), 옵티마(9,982대), 쏘렌토(8,389대) 모델이 판매세 증가를 주도했다.  

자동차 업계는 9월 실적에 대해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의 판매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하면서 플릿 판매와 인센티브 조정 등으로 수익성도 한층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앞으로 제네시스 G70, 현대와 기아차의 소형 CUV 모델인 코나와 스토닉 등 새 모델들이 순차적으로 투입되고 아이오닉 전기·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3개 브랜드의 올해 9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98만4,772대로 지난해 9월까지의 누계 판매량 108만2,160대에 비해서는 9% 감소한 수준이다.                          <조환동 기자>

기아 판매‘질주’… 한국차 부진탈출 이끈다
기아 판매‘질주’… 한국차 부진탈출 이끈다

현대·기아 자동차가 지난 9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역대 최고 실적와 제네시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판매 감소세를 상당부분 만회하는 등 선전했다. 지난달 1,367대나 팔리며 제네시스 실적을 견인한 G80 모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조지아 최고 아름다운 캠퍼스 두 곳은

GA 베리 칼리지, 스펠만 칼리지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64에 선정  대학을 선택할 때 학생이 고려하는 기준 목록이 있다. 대부분의 목록에서는 높지 않을 수 있지만 대학 캠퍼스의 모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카일 클린크스케일스 사건 종결3년 전 차량과 유해 발견돼 수사 1976년 1월에 실종된 조지아 출신 어번대학교 학생의 사건이 이제 종결되었다고 트룹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이 이번 주에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바이든, 안보지원·틱톡매각법안 서명…"우크라 지원 즉각 시작"

"마가 공화당원이 우크라 지원 막는 사이 北 등은 러에 무기 제공"틱톡 미사업권 최장 360일내 매각 않으면 금지…바이든, 언급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 의회가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사립학교 전학, 홈스쿨링 학생에 6,500 달러 지원

켐프, 스쿨 바우처법(SB233)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3일 공립학교 대신 사립학교에 진학하거나 홈스쿨링을 택한 K-12학년 학생 1인당 연간 6,500 달러의 바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JJ에듀, 11학년 대상 대학원서 세미나 연다

5월 4일 오후 2시, 일대일 상담도 대입전문 JJ에듀케이션이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4일 학원에서 대학원서(Common Aplication)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민희진 '엄마'로 따르던 뉴진스 앞날은 어떻게 되나…팬들 트럭 시위

하이브 "뉴진스 컴백에 최선을"…멤버들-민희진 간 유대감이 변수뉴진스, 소속사 변경 쉽지 않아…민희진, 감사 답변·자산 반납 아직 안 해뉴진스 팬들 트럭 시위…"버니즈는 하이브 소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인터넷 댓글,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달기

뉴욕에서 바를 운영하는 마이클 레이놀즈는 비즈니스 검색 사이트인‘옐프’(YELP) 등록을 요청한 적이 없고 원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픈한지 몇 주 안 돼 옐프 측에서 바에 다녀간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미국정부에 동남아산 태양광 관련제품 관세 요청

한화큐셀 조지아주 달튼 공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큐셀 등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한 설비나 부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동남아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관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조세호·9세 연하 연인, “’유퀴즈’서 결혼 발표”

개그맨 조세호, 유재석 /사진=tvN‘유 퀴즈 온 더 블럭’ SNS개그맨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결혼한다.24일(한국시간 기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아시안, 코리안 아메리칸 역사 배웠어요"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는 지난 20일 고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와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사 특강을 개최했다. 안소현 케네소주립대학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