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입후보 마감시한 연장
공탁금도 3만 5천달러로 낮춰
차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 마감 시한인 지난 8일 오후 6시까지 입후보 하겠다는 출마자가 나타나지 않아 제 33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기수, 이하 선관위)가 마감시간을 연장하고 공탁금을 낮췄다.
선관위는 지난 8일 1차 입후보 마감 직후 오후 6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후보 등록 마감 기한을 15일 오후 6시로 일주일 연장하고, 공탁금을 기존 5만달러에서 3만 5000달러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기수 위원장은 “5만 달러의 공탁금이 과도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어 선관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공탁금을 낮추게 됐다”며 “2차 마감기한인 15일까지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선관위 논의를 거쳐 대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주말 사이 후보자 상황 변화를 묻는 본지의 질문에 “아직 확정적으로 대답한 이는 없다”면서도 “몇 분에게 출마 의사를 타진했고 ‘고려하겠다’는 응답도 얻었다 ”고 전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후보 출마를 고려하겠다고 말한 인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일부에서는 공탁금 규모를 낮추는 등 일련의 조치가 이 인사를 고려한 조치가 아니냐는 조심스런 추측을 내놓고 있다. 조셉 박 기자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관위는 8일 입후보자 마감일을 15일로 연기하고, 공탁금을 3만 5천달러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선권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