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의원 수술로 '차질'
미치 매코널 연방의회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15일 오바마케어를 폐지·대체하기 위한 공화당의 새 건강보험법안(트럼프케어)에 대한 표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매코널 의원은 당초 17∼21일 중 트럼프케어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혈전 제거 수술로 애리조나주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표결을 실시할 경우 통과 가능성이 불투명해져 표결을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2석으로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반란표가 여러 명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회유하지 못하면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