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립대 경제전망 보고서>
지난해 12만개...올해 8만8천여개
대기업 등 고임금 일자리 더 감소
올해부터 조지아주의 신규 일자리 성장이 감소추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조지아주립대 경제전망센터는 18일 정기 보고서를 발표 “지난 해 12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던 조지아 경제는 올해는 8만8,000여개 그리고 2018년에는 7만3,000여개, 2019년에는 6만8,000여개로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일자리 신규 증가분 중 73%인 6만4,500여개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집중되는 한편 분야별로는 주로 저임금 직종인 여가와 교육, 건설, 공공부분에서 집중될 것이라는 것이 이 센터 라지브 다원 소장의 분석이다.
반면 대기업과 제조업체가 몰린 고임금 일자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조치로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측돼 이 분야 신규일자리 규모는 전체 신규 일자리 5개 중 1개꼴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라지브 다윈 소장은 “앞으로 일자리 등 조지아 경제 성장은 주로 국내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것”이라면서 “이 경우 해외경제의 움직임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전반적인 소비력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