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귀넷 여러 주택서 화재
벽난로∙난방기구 사용 늘어
며칠째 맹위를 떨치고 있는 추위로 인해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귀넷에서도 주말 동안 여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적지 않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일요일인 13일 새벽 4시 13분께 노크로스의 한 1층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상당부분이 불에 탔다. 소방국은 주택 배전판에서 발생한 누전을 일단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나자 이 집에서 자고 있던 2명의 여성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화를 모면했다.
이 보다 몇 시간 앞선 12일 밤 10시 15분께는 스넬빌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주택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집 주인 남성은 이날 저녁 추운 날씨로 인해 벽난로를 사용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해 벽난로에 있던 불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국은 추정하고 있다.
귀넷 소방국은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벽난로나 히터의 사용이 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부주의로 화재발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
12일 밤 발생한 화재로 거의 전소된 스넬빌의 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