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경찰 채용기준 높여야
조지아 공립학교에 근무중인 학교경찰 가운데 상당수가 과거 비위 전력 등의 문제 경찰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AJC와 WSB TV가 조지아 평화경찰 표준 및 훈련협의회(POST) 자료를 인용해 분석 바에 따르면 조지아 학교경찰 656명 가운데 12%가 과거 잘못된 행위로 경찰에서 해고 혹은 사임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카운티 혹은 시 경찰로 근무중인 자들의 6%에 비해 두 배 높은 수치다.
이들이 과거 경찰로 근무할 시 해고 혹은 해촉 사유로는 저조한 업무수행 평가, 상관에 대한 거짓말, 절도, 성적 비위, 무적절한 무력사용 등이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경찰 재직 시 비위와 연관된 학교경찰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클레이턴 교육청으로 20%에 달한다. 애틀랜타 14.1%, 디캡교육청 12.2%, 풀턴 6%, 캅 3.1%의 순이지만 조지아 최대 교육청인 귀넷은 단 한 명의 비위 전과를 지난 학교경찰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웨인 리카드 귀넷교육청 경찰서장은 “학교경찰 선발 시 철저한 백그라운 첵을 통해 과거 비위 연관 경찰 출신은 선발하지 않고 있다”며 “좋은 급여, 5년 이상의 경력, 커뮤니티 칼리지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므로 높은 수준의 경찰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