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 내년 예산 250억달러 승인 '사상 최대 규모'
상·하원 모두 신속하게 가결...딜 주지사 서명 남겨
조지아 주의회는 22일 250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2018년 주 예산안을 승인하고 서명을 위해 네이선 딜 주지사에 회부했다.
상원은 찬성 52, 반대 0으로, 하원은 찬성 172, 반대 1로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랄스톤(공화, 블루릿지) 하원의장은 최근 역사상 가장 신속하게 예산안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2017년 입법회기는 오는 30일 종료된다.
2018년 조지아 세출 예산은 연방 및 기타 기금 등을 합쳐 490억 달러에 달한다. 조지아주 세금은 이 가운데 250억 달러다.
예산안에 따르면 조지아주 교사와 주정부 직원의 봉급을 2% 인상하며, 조지아주 방위군, 단속집행관, 어린이 보호 관계자들의 봉급은 최대 20%까지 대폭 인상한다. 주정부 공무원 은퇴자들은 3%의 1회성 보너스를 지급받는다.
굵직한 예산 지출 항목으로는 조지아주 대법원 청사 신축비로 1억5백만달러,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전시장 조성에 5,500만달러, 어거스타 사이버 혁신훈련센터 신축비용 5천만달러 등이 포함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