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학생 운전자 과잉진압
과거에 과잉 무력사용 조사
애틀랜타시는 30일 시위진압 과정에서 무력을 과도하게 사용한 소속 경찰관 두 명을 해고하고, 현장에 있었던 3명을 내근직으로 발령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 경찰관들은 다운타운 시위 현장으로 향하던 대학생이 탑승한 두 차량을 세우고 유리창을 깨고 전기충격기로 위협하며,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등 과도하게 체포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
해고된 경찰관 마크 가드너는 1997년에 시경에 합류해 지난 2016년에도 과잉폭력 사용이 문제가 돼 내부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함께 해고된 아이보리 스트릿터는 경찰국 내 수배자반 조사관을 지냈다.
키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에리카 쉴즈 경찰국장과 함께 바디 카메라를 검토한 뒤 두 경찰관 해고를 결정했다. 함께 있던 3명의 경찰관은 일단 내부 부서로 전출시킨 뒤 스펠만대학 학생과 전 모어하우스 칼리지 학생의 체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받고 있다.
폴 하워드 풀턴카운티 지방검사장은 경찰관의 행동에 대한 적절한 기소 여부를 신속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