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운동' 관련 페이스북 글 물의
직무정지 중 성 관련 문제 제기돼
잔스크릭시는 크리스 바이어스(사진) 경찰서장이 10일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어스 서장은 지난 지난 6월 페이스북에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을 비난하며 ‘흑인 뿐만 아니라 백인 및 경찰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글과 흑인 운동을 지지하는 목회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아왔다.
그의 사임은 11일자로 적용된다. 7월 에드 덴스모어 시 매니저는 페이스북 게시 이후 제기된 성관련 문제에 관해 시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잔스크릭시는 조사 끝에 바이어스 서장과 대외비 합의문을 작성했으며, 시의회는 이를 투표로 승인했다. 조사 결과는 공표할 수 없도록 합의됐다.
마이크 보드커 시장은 “지난 몇 달간 우리 시 안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폭넓고 신중한 고찰끝에 서장과 결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바이어스 서장은 재직 두 달 만에 문제가 발생해 직무가 정지됐고, 결국 사임하게 됐다.
시는 당분간 로널드 카스트로 현 임시서장이 직무를 계속 대행하며, 곧 새 서장에 대한 공모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