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9월2일, 9일 단계적 등교 수업
온라인 선택 학생 계속 집에서 수업
조지아주 최대 학군인 귀넷카운티 공립학교가 오는 12일 일단 모든 학생이 온라인 수업으로 새 학년도를 시작하지만 26일부터 3단계로 나눠 대면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에게 대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4일 발표했다.
앨빈 윌뱅크스 귀넷 교육감은 4일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7월 대면수업을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대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26일에는 K-1학년, 6학년, 9학년이 학교에 등교할 수 있으며, 9월 2일에는 2-3학년과 7학년, 10학년이 대면수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9월 9일에는 모든 학년이 등교해 대면수업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7월에 온라인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은 학기 내내 등교 없이 디지털 학습만으로 수강할 수 있다.
윌뱅크스 교육감은 편지에서 “코로나19 위기 초기부터 우리는 학생에 대한 대면수업을 선호했고, 그것이 학습성취에 더 좋다고 밝혀왔다”며 “이는 여전히 우리의 우선적 목표이자 이 편지의 초점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학부모 희망대로 대면수업을 가능한 한 곧, 그리고 안전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넷교육청은 당초 3일부터 학부모 선택에 따라 대면 및 온라인 수업으로 새 학년도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이후 개학이 12일로 연기됐고, 온라인 수업으로만 수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윌뱅크스 교육감은 “학생 및 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학년별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을 실시한다”며 “우리는 CDC, 주 보건부, 귀넷 보건소, 주 교육부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위의 일정 등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