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메리칸유스카운슬 발족, 28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서 출범식
8~12학년 주축… 초대회장에 브라이언 전군
뉴저지 한인 고교생을 중심으로 ‘아시안아메리칸유스카운슬'(AAYC)이 발족된다.
AAYC는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AAYC는 “미국에 사는 모든 아시안들을 대변하기 위해 아시안 학생들이 모여야 한다"며 창립 이유를 밝혔다.
AAYC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거주 한인 8~12학년이 주축을 이루며 뉴욕과 보스턴 등의 학생 등 총 55명으로 구성됐다.
설립자 겸 초대회장은 브라이언 전(버겐테크니컬 고교 11학년)군이 맡는다. 전군은 지난 2017년 버겐아카데미 고교 교사의 한인 인종차별 사건 당시 학교 당국에 해당 교사의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소신 발언을 해 주목받은 바 있다.
AAYC 측은 “주류사회가 가진 아시안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우리 안에 있는 의식 개혁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아시안들의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 교내와 지역사회에서 유권자 등록을 통해 아시안의 힘을 결집하고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AAYC 발족식에는 고든 존슨 주하원의원,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앤소니 큐리튼 버겐카운티 셰리프, 마크 지나 테너플라이 시장 등 지역 정치인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문의 asianamericanyouthcouncil@gmail.com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