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이하 소녀와 성매수 시도
경찰, GBI 합동 함정수사 걸려
온라인 상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성매수를 시도한 한인남성 포함 총 7명이 우드스톡 경찰과 조지아 수사국(GBI)의 함정수사에 걸려 쇠고랑을 찼다.
7명의 남성들은 자신들이 16세 이하의 소녀와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믿고 다양한 약속장소에 나갔으나 기다리고 있던 이는 소녀가 아닌 수사관들이었다. 3일간 이뤄진 이번 작전에는 우드스톡 경찰과 GBI 인터넷 아동범죄 대응팀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들은 한인으로 추정되는 뉴난 거주 마크 신(38)씨를 비롯해 도손빌 거주제이슨 브라이언 메이저(33), 애틀랜타 거주 로버트 존스(37), 애틀랜타 거주 개렛 힉(21), 캔톤 거주 브라이언 고메즈 등이다. 이들에게는 아동성착취, 아동성희롱 시도, 불순한 목적의 아동유혹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메이저에게는 동성애 시도 혐의가 추가됐다. 이들 다섯명은 24일 현재 체로키카운티 구치소에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돼 있다.
이외에도 앨라배마 갯스덴 거주 데이빗 넬슨(63)은 컴퓨터 포르노물 소유, 아동성착취 및 아동성희롱 시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성명 미상의 한 남성도 기소됐으나 24일 오전까지 수감되지는 않았다.
성인신매매 사범 단속을 금년도 주행정의 주요 목표로 정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번 작전에 참가한 요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트윗을 즉각 발표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