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화당 홍수정 후보 후원행사 열려
조지아주 하원의원 제102지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홍수정 변호사의 선거기금 마련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의 밤 행사가 10일 저녁 둘루스 서라벌 한식당에서 열렸다.
박선근 GBM 회장은 축사를 통해 “박병진 검사장이 14년 전 찾아와 정치를 하겠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했던 일이 생생하다”라며 “홍수정 후보는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추진력, 애국심, 커뮤니티에 대한 사랑과 열정 등을 골고루 갖춘 재목이며 일을 잘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한인사회가 홍 후보를 잘 응원해서 앞으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하자”고 덧붙였다.
제이 김 코암상공회의소 회장도 축사에 나서 “한인 인구가 성장하는데 비해 한인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나왔으면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홍 후보가 출마를 한다고 해 매우 기뻤고 적극 응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마선언을 한 홍 후보는 이번 후원행사에서 한인사회 인사들에게 출마동기와 공약,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를 설명했다. 홍 후보는 “변호사가 된 것도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라며 “정치인이 돼 더 많은 이들을 섬기고 도우려 한다”고 촐마동기를 밝혔다. 홍 후보는 “당선되면 한인들의 목소리를 받아서 주류사회와 정책에 반영하고 전하겠다”고 밝히며 “특 한인 어르신들의 필요와 복지를 위한 정책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수정 후보는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여성 주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으며 귀넷카운티의 로렌스빌과 스와니, 슈가힐 등을 포함하는 제 102지구에서 한인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102지역구는 로렌스빌 316도로 북쪽에서 시작해 스와니와 슈가힐의 뷰포드 하이웨이에 이르는 지역으로 20번 뷰포드 드라이브, 스와니-로렌스빌 로드 인근을 모두 포함하는 지역구이다.
이날 행사는 박효은 월드옥타 미주대륙부회장이 모아진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