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나이키, 아마존서 의류·신발 철수… “소비자와 직거래하겠다”

미국뉴스 | 사회 | 2019-11-15 18:18:37

나이키,철수,아마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세계 최대 스포츠 의류·신발 브랜드 나이키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자사의 모든 상품을 철수한다고 선언했다.

14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아마존에 더는 상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이키와 아마존은 지난 2017년 파일럿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나이키 운동화, 의류, 스포츠 액세서리류를 아마존을 통해 판매해왔으나 갑작스레 협업을 중단한 것이다. 

 

CNBC는 나이키가 아마존과 협업을 시작할 때부터 나이키 내부에서는 자체 웹사이트 등 온라인 판매 위축을 이유로 반대 의견이 강했다고 전했다.

나이키 관계자는 "좀 더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관계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면서 "이런 전략의 하나로 아마존과의 소매유통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나이키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상품은 전체 유통 물량의 30%를 점한다. 나머지는 백화점, 신발 전문점 등에 납품하는 도매유통과 아마존 등 제삼자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한 판매분이다.

나이키가 독자적 온라인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데는 최근 이 회사에 영입된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출신 존 도나휴 소매유통부문 CEO의 역할이 컸다고 CNBC는 해석했다.

시장분석업체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 오마 사드는 "나이키의 아마존 이탈이 다른 의류업체들에 시시하는 바가 있다"면서 "나이키의 뒤를 따르는 브랜드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나이키, 아마존서 의류·신발 철수… “소비자와 직거래하겠다”
나이키, 아마존서 의류·신발 철수… “소비자와 직거래하겠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