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단체 BMI, 프랭크 강씨 구명운동
12월 7일 커피킹에서 일일찻집 개최
억울하게 투옥돼 있는 한인 재소자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들이 구명운동에 나섰다.
천주교 선교단체 BMI(Bridge of Mission International, Inc)가 루이지애나 주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프랭크 강 씨를 위한 구명 운동을 펼치며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BMI 측에 따르면 강 씨는 살인사건에 연루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19년간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고교 졸업반이던 강 씨는 지난 2000년 3월 친구들과 함께 타고 있던 차에서 총을 발사해 베트남계 미국인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차에 있던 베트남계 친구가 벌인 일이지만 전과 기록이 있는 다른 친구들의 협박과 여러가지 상황에서 강 씨는 자신이 총을 쐈다고 진술을 하면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강 씨는 복역 중에 GED 시험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학까지 졸업했다. 강 씨는 작가가 되고자 하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근에는 책도 출간했다. 모범수로 인정을 받은 강씨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MI측은 그를 위해 4년 전 추수감사절 즈음에 교도소에 있는 강 씨를 방문해 위로했다. 또한 금년 12월에는 4차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 BMI는 강씨의 구명운동을 지원하고자 오는 12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둘루스에 있는 Koffee King에서 강씨를 위한 일일찻집을 연다.
BMI는 한인들이 지인과 가족에게 알려 강씨의 구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문의=404-246-8142.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