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대선에서 조지아가 오하이오보다 더 경합주"

미국뉴스 | | 2019-10-19 19:19:19

경합주,민주당 대선후보 TV 토론회,조지아 민주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조지아 민주당 승리 가능성 높다 주장

민주당 전국위에 전폭적인 지원 요청

내달 20일 대선후보 5차 토론회 유치

 

 

내년 대선에서 조지아주가 전통적인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인 오하이오주 보다 더 치열한 경합지역이 될 전망이 크다고 조지아 민주당 지도부는 판단하고 있다.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는 특정 정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 주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대선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에 따라 조지아 민주당 지도부는 내달 20일 열리는 제5차 민주당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조지아에 유치했다. 애틀랜타에서 열릴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내달 토론회는 MSN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공동 주최한다. 내달 토론회는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휴스턴, 오하이오 웨스터빌에 이어 열리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민주당 행사다.

조지아 민주당 전략가들은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등 전통적인 러스트 벨트 지역보다 조지아를 비롯한 남부 선벨트(Sun Belt) 지역에 자금과 당력을 쏟아부어야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민주당 전국위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있는 중이다. 

오하이오는 대표적 스윙 스테이트이다. 지난 31회의 대선에서 오하이오에서 승리한 29명의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선거에서 양당은 1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오하이오에 쏟아부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8% 의 차이로 승리했다. 조지아에서 트럼프는 5%의 차이로 승리했다. 민주당은 오하이오에 무려 7,000만달러를, 조지아에는 불과 800만달러를 투자했으나 선거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오하이오보다 조지아가 경쟁력이 더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최근 선거결과가 말해 주고 있다. 지난해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는 비백인 유권자와 애틀랜타 교외지역 유권자를 공략해 브라이언 켐프 공화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1.5%의 차이로 패배했다. 표 차이는 불과 5만여표였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제6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제7지구에서는 패했지만 표차는 수백표에 불과했다. 또한 메트로 북부 지역에서의 민주당 후보들은 주의회 선거에서 약진했다.

오하이오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의 고위 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는 태런 존슨은 “조지아는 내년 선거에서 경합주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오하이오와 조지아의 핵심 차이점은 백인 대졸자 비율이다. 오하이오는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 성향인 대학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 비율이 57%에 달했다. 그러나 조지아는 대학학위가 없는 백인 유권자 비율이 38%에 불과하다. 그리고 비백인(nonwhite)의 비율도 오하이오가 16%로 낮은 반면에 조지아는 38%로 높다. 

조지아 민주당은 결론적으로 내년 대선에서 오하이오 보다 조지아에서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며 조지아에 대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내달 열리는 5차 TV 토론회도 조지아에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조셉 박 기자

"대선에서 조지아가 오하이오보다 더 경합주"
지난 15일 오하이오 웨스터빌에서 열린 제4차 민주당 대선후보 합동토론회에 모인 민주당 예비 후보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알래스카항공 1시간가량 전면 이륙 중단… “시스템 문제”
알래스카항공 1시간가량 전면 이륙 중단… “시스템 문제”

알래스카항공[로이터=사진제공] 17일 알래스카항공의 미국 내 모든 항공편이 1시간가량 운항이 중단됐다.알래스카항공은 이날 오전 연방항공청(FAA)에 미 전역의 자사 항공기에 대해

법정에 매인 트럼프…바이든, ‘부자 증세’ 띄우며 맹추격
법정에 매인 트럼프…바이든, ‘부자 증세’ 띄우며 맹추격

“바이든, 트럼프 부재 활용…경제 정책 차별점 부각” (좌측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한 번뿐인 인생 즐기자! ”… 바뀐 소비 형태
“한 번뿐인 인생 즐기자! ”… 바뀐 소비 형태

팬데믹 후 경험중시 소비 ‘여행·콘서트’돈 물 쓰듯현금 없으면 빚내서라도  위기가 사고방식 바꿔 애리얼 빈슨은 코로나 팬데믹 발생하기 전까지 거의 여행을 가지 않았다. 그런데 이젠

FL 한인골프협회 제3회 골프대회 개최
FL 한인골프협회 제3회 골프대회 개최

남자 그로스 챔피언에 굿 오여자 넷 챔피온 젠 러쉬모어 플로리다 골프협회(회장 박애숙)는 지난 14일 오후 트리니티에 위치한 헤리티지 스프링스 골프컨트리 클럽에서 제3회 골프대회를

미, 양면형 태양광 패널도 관세 부과…한화큐셀 요청 수용"
미, 양면형 태양광 패널도 관세 부과…한화큐셀 요청 수용"

"한화, '대미 투자 계속하려면 미 생산업자 보호해야' 요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등 미국에 수입되는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도 관세를 부과해달라는 한화큐셀의 요청을 수용할 것으

"기부금 제대로 사용했다"
"기부금 제대로 사용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는 17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1월 김백규 전 회장이 기부한 1만5천 달러는 기부자가 지정한대로 밀린 세금과 유틸리티 비용을 납부하

미래 박물관 '퓨처버스' 애틀랜타에 건립 추진
미래 박물관 '퓨처버스' 애틀랜타에 건립 추진

비영리단체 '퓨처버스' 건립 추진미래과학 총동원 상상력 유발시켜 미국 유일의 미래 박물관이 애틀랜타에서 건립이 추진된다. 퓨처버스(FutureVerse)라는 비영리 단체는 애틀랜타

20일 조지아 유적지 포함 국립공원 입장 무료
20일 조지아 유적지 포함 국립공원 입장 무료

국립공원 주간의 시작일입장료 없는 6일 중 하나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는 교육적일 뿐만 아니라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토요일에 계획이 없다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공 잘 찬다고 월클 아냐…인품을 동반해야"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공 잘 찬다고 월클 아냐…인품을 동반해야"

겸손의 지혜, 책에서 얻어…"월클은 실력과 인품 겸비해야"손웅정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출간아이 재능보다 부와 성공쪽으로 유도하는 ‘앞바라지’ 부모 많아 밝은 표정의

노크로스시, 8월부터 마이크로트랜짓 버스 시범운영
노크로스시, 8월부터 마이크로트랜짓 버스 시범운영

4대의 소형 9인승 버스 운영연락하면 픽업→목적지 연결 노크로스시에 4대의 소형 9인승 버스를 운영해 고객들에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버전의 마이크로트랜짓 프로그램이 16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