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천둥번개로 정수장 정전
모든 식수 최소 1분 끓여야
디캡 카운티 전역에 식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모든 디캡 주민들은 먹는 물은 최소한 1분 이상 끓인 뒤 마셔야 한다.
이번 식수주의보는 12일 밤과 13일 새벽 두차례에 걸친 천동번개로 디캡 정수장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면서 비롯됐다.
정전으로 인해 정수장 식수 공급 시스템의 수압이 위험 정도까지 낮아졌고 결국 역류현상이 발생해 식수의 안전을 장담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조지아 환경청은 즉시 디캡 카운티의 물을 샘플 채집해 안전도 검사를 실시 중이다. 환경청은 15일 늦게야 분석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 결과에 따라 식수주의보를 계속 발령할 지 여부가 결정된다.
디캡 보건국은 식수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식수와 조리용 그리고 유아용을 제외한 일반 샤워나 세탁은 공급되는 물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