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죽을 날이 되면 그물에 걸리고 새가 죽을 날이 되면 올무에 걸리듯이 우리도 죽을 날이 되면 홀연히 죽음에 걸립니다. 어느날 갑자기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데 거부할 수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이 엄연한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진지하게 일해야 합니다. 아무리 일을 더 하고 싶은 사람도 주님이 부르시는 날 그 일을 손에서 놓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갑자기 부르시는 그날을 내다보면서 늘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하던 일을 놓아야 하는 그 날이 오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하나는 일한 결과를 결산. 즉 주님 앞에 서서 일생동안 한 일이 잘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를 평가받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우리 주님과 함께 영원히 그 나라에서 안식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축제에 참석하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가슴 떨리는 이야기 입니까?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살이가 비록 고달프고 고통 스러울 지라도 희망을 잃지 맙시다 우리 앞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예비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그분이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흐트리지 맙시다. 오늘날 이 사회가 심히 병들어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를 몰라준다해도 그다지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믿는 우리들이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그 원칙대로 성실하게 일하기만 한다면 우리 사회의 병폐도 점차 치료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신앙인으로서 건전한 노동철학을 가지고 있습니까? 혹시나 당신의 일하는 자세가 당신의 노동 현장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조금도 본보기가 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 시간도 당신은 깊이 회개해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 중에 일하지 않고서도 놀고 먹는 분이 있습니까? 정신 차려야 합니다. 그런 분은 어떤 일이든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 일에 대해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습니까? 오늘 이 시간을 계기로 그 열등의식을 깨끗이 청소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할 그 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애틀랜타 칼럼] 일을 놓아야 할 그날을 기억하라
지역뉴스 | | 2019-08-20 16:16:45칼럼,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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