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애틀랜타국악원 발표회
‘춤’ 주제로 수준 높은 공연 펼쳐
스와니 소재 애틀랜타국악원(원장 김미경)이 지난 19일 제2회 정기발표회를 뷰포드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
‘춤(Korean Traditional Dance & Music)’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30여명의 국악원생들과 소리누리팀이 풍성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화관무(Crown Dance)로 문을 연 공연은 부채춤과 장한가, 6인 가야금 연주, 화선무, 즉흥 시나위, 진도북춤, 쟁강춤, 입춤/소고, 삼고무 등과 함께 ‘아리랑 환상곡’은 오케스트라 연주곡에 맞추어 창작무용을 선보였으며 중고등부 학생들로 구성된 전통난타 공연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BTS 아리랑’으로 태극 부채춤과 어린 학생들의 탈춤이 어우러져 관객들과 함께 하나되는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미경 원장은 “그 동안 한국 전통무용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간과 장소의 한계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정기공연을 준비하며 밤샘을 마다하지 않았던 단원들의 혼신의 노력으로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애틀랜타 국악원이 주최하고 미주 조지아 뷰티협회장 김은호, 정용선 회장, 이현철 사장, 이종흔 사장, Chad 안상본씨 등이 후원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