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경찰 등 또 다시 합동 단속
'위장 단속' 지속적 실시 시사
캅 카운티 경찰이 또 다시 도로공사 인부로 위장해 소위 핸즈프리 규정 위반 운전자 적발에 나섰다.
캅 카운티 경찰은 16일 케네소와 액워스 경찰 그리고 주 순찰대와 합동으로 케네소 스피링 로드와 캅 파크웨이 교차로 일대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을 적발했다.
경찰은 특히 이번 단속을 위해 도로공사 인부로 위장한 경찰 3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캅 경찰은 한달 전인 6월 19일에도 마리에타 및 주순찰대와 합동으로 역시 도로공사 인부로 우장해 핸즈프리 규정 위반 운전자 단속에 나서 화제가 됐었다.
당시 주 순찰대는 29건의 범칙금 고지서를 발부했고 마리에타와 캅 경찰은 141건의 범칙금 고지서를 발부하는 한편 3명을 체포하는 성과를 거뒀다.
캅 경찰은 당시 단속 결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다시 이번 달에 같은 형태로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드니 멜톤 캅 경찰 대변인은 “아무리 중요한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을 포함 타인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향후 위장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뜻을 내비쳤다. 이우빈 기자
16일 케네소시 캅 파크웨이에서 경찰이 도로공사 인부로 위장해 운전자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