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50만달러 막차 투자이민’ 자칫 돈만 날린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9-10-17 19:19:02

50만달러,투자이민,막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리저널센터 프로젝트·실적 체크 필수

자본금 규모·사업 착공시기 점검해야

 

 

50만달러 투자이민 프로그램 중단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50만달러 투자이민 막차를 타려는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한인들의 투자이민 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다음 달 21일부터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최소 투자금이 90만달러로 인상될 예정이어서 투자금 인상 전에 투자이민을 접수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다음 달 21일 전 이민신청서를 접수하려 서두르다 자칫 영주권 뿐 아니라 투자원금도 잃게 될 위험성이 있어 투자이민 신청 대기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시간에 쫓겨 부실한 리저널센터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방 국토안보부 투자이민 규칙개정에 따르면, 현재 50만달러인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최소 투자금은 오는 11월 21일부터 90만달러로 80%가 인상된다. 또, 일반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최소 투자금도 현행 100만달러에서 180만달러로 대폭 오르게 된다.

최소 투자금 인상을 앞두고 최근 한국의 미국 투자이민 전문 이주공사들과 LA 투자이민 전문 변호사 사무실들에는 50만달러 막차를 타려는 한국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1월 21일 전에 투자이민 신청서를 접수하기 위해 리저널센터나 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잘못 선정할 경우, 투자원금을 고스란히 날릴 수 있고, 영주권도 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경희 이민 변호사는 “현재는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등 대도시에서도 50만달러만 내면 투자이민이 가능하지만 다음달 21일부터는 투자금이 90만달러로 인상되고, 리저널센터 선택 폭이 좁아지게 돼 투자이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시간에 쫓겨 부실한 프로그램을 성급하게 결정하다 원금 회수가 어려워지고, 프로젝트가 무산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리저널센터 선택시 가장 중요한 점은 실제로 해당 투자사의 역사와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 그리고, 규모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변호사는 “일단 리저널센터가 얼마나 많은 프로젝트를 성사시켰고 투자자들의 원금 상환 및 영주권 발급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고, 포로젝트별 자기자본 비율과 은행대출, 그리고 투자금 비율 등도 중요한 체크항목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해당 프로젝트가 정부 주도 사업인지 혹은, 사기업이 주도하는 것인지 여부를 점검하고 , 리저널센터들의 자금 상환 소요시간도 비교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이민을 신청했다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리저널센터의 프로젝트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과 함께, 중도에 프로젝트 무산 전력이 있는 지와 융자 은행의 규모도 확인해야 한다.

투자이민 전문가들은 미 주류 대형은행들의 경우 대출시 프로젝트 규모나 자본금 비율, 크레딧 등을 까다롭게 심사하기 때문에 투자이민 신청자들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어 융자금 대출 은행을 파악해 볼 것과 자기자본금이 20% 미만인 경우 투자를 재고해 볼 것을 조언했다.

<김철수 기자>

 

 

‘50만달러 막차 투자이민’ 자칫 돈만 날린다
‘50만달러 막차 투자이민’ 자칫 돈만 날린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메디케이드 확장 반대 입장 고수
켐프, 메디케이드 확장 반대 입장 고수

메디케이드 확장 “좋은 정책 아니다”일부 공화당원 찬성에도 '확장 반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한 다른 40개 주처럼 조지아도이에 합류해야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배우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아마존프라임 '버터플라이' 캐스팅

대니얼 대 김은 미 정보요원 역할김태희·박해수도 캐스팅배우 김지훈/빅픽처이앤티 제공배우 김지훈이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소속사 빅픽처이앤티는 김지훈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미국인, 3년만에 생활비 1,000달러 증가

3년간 인플레이션 19% 증가식료품 가격 21% 상승자동차 보험료 22% 증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미국에서 계속된 금리 인상과 고공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월평균 생활비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메트로시티은행 한미장학재단에 1만 달러 기부

장학생 신청 마감 6월 30일19일에 기금 마련 골프대회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 낙영)은 지난 18일 한미장학재단의 남부지부(회장 심 영례)에 1만 달러의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후원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애틀랜타, 우버 물건 분실 전국 3위

로스앤젤레스 1위, 마이애미 2위거북이, 거미, 굴 등 특이 품목도 애틀랜타가 우버 물건 분실률 조사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버가 전국 주요 10개 도시를 대상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물가 완화?… 실제 느끼는 체감물가는 ‘전혀’

“인플레 완화 실감 못해”식품·주거·보험 등 급등급여 정체에‘긴축 소비’ 연방정부는 인플레이션 증가세가 코로나19 사태 직후에 비해서는 완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체감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

일산병원 신성재 교수 "액상과당 과다 섭취가 주 원인" <사진=Shutterstock>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해 식생활 개선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

몸부림치다 떨어진 곰 다쳐…보호센터 옮겨져곰 들고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노스캐롤라이나 야생동물 자원 위원회 vimeo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한 무리의 사람

인플레 둔화 정체…갈수록 멀어지는 연준 금리인하
인플레 둔화 정체…갈수록 멀어지는 연준 금리인하

각국 중앙은행들도 골치주거·원자재 가격 강세가높은 인플레 지표에 영향일각선 금리 상승 전망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전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집중 투자”
“한국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집중 투자”

재외동포정책실무위5대 정책목표 논의총 89개 세부과제도 18일 재외동포 정책실무위원회 회의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관련 정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외동포청(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