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인근 오시올라 카운티에
4월 업무협약 이어 타당성 조사
LG콘소시움 5억달러 투자 '의욕'
플로리다 오시올라 카운티에 추진되고 있는 'LG 스마트 타운센터'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24일 오시올라 카운티에 따르면 한국의 포항공대 미래도시연구센터 과학자 두명이 오는 7월 8일~12일 오시올라 카운티 내 네오시티 테크 지구를 방문해 LG 스마트 타운 센터 건립의 적합성 및 개발방안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시올라 카운티 쉐릴 그리브 의장은 지난 4월 4일 서울을 방문해 LG 전자 글로벌 비즈니스 황호근 부사장과 스마트 타운 센터 건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6월 초에는 진견원 건축디자인 담당관을 포함한 3명의 해안건축 소속 건축가와, LG 테크놀로지센터 서윤원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의 LG 관계자가 오시올라 카운티 네오시티 테크 지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오시올라 헤리티지 공원 근방에 위치한 이 네오시티는 482 에이커 규모의 테크 지구로, 이 지역에 LG 스마트 타운센터를 설립할 경우 약 5억달러의 예산이 소비될 것으로 추산된다.
LG 전자는 작년 마곡 25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37억 4,000만 달러 들여 지은 LG 사이언스파크 설립 당시의 기술력을 총 동원해 스마트 타운센터를 설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시올라 카운티는 LG 전자, 포항공대, 해안건축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해 작년 1월에는 서울 사무실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