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미 파우치 소장 "코로나19 재확산하는 주, 재봉쇄 검토해야"

미국뉴스 | | 2020-07-09 14:14:36

파우치,소장,코로나,재확산,재봉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는 주(州)들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8일(현지시간) '재봉쇄'를 심각하게 검토해보라고 권고했다.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심각한 문제가 있는 주는 심각하게 봉쇄(shutting down)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나 어떤 주를 봉쇄해야 할지에 대해선 "각 주가 다르기 때문에 이는 내가 말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파우치 소장의 발언이 최대한 빨리 미국을 재개하려고 밀어붙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전면적 경제 봉쇄가 아니더라도 모임 통제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같은 단순한 조치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간단한 공중보건 조치들만 취해도 그 (신규 환자) 곡선이 내려오는 걸 보게 될 거라고 보장한다"며 "이를 시행한 사실상 모든 국가에서 되풀이해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일부 주가 너무 빨리 경제 재개에 나섰고, 다른 주에서는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민들이 보건 당국이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너무 일찍 경제 재개에 나선 주들을 지목해 달라는 요청에는 "이는 복잡한 사안"이라며 "사람들을 탓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면 가을에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올해 3∼4월과 매우 비슷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앞으로 주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경제를) 재개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유념하면서 과감하게 행동하라"고 조언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9일 시리우스XM 라디오에 나와 일각에서 미국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닥쳤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사실상 1차 유행에 무릎까지 잠겨 있다"며 "우리는 결코 거기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