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청소용품 구입 늘고 외식비 크게 줄어

미국뉴스 | | 2020-05-27 09:09:37

청소용품구입늘고,외식비줄어,코로나,소비습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코로나19가 미국인들의 일상생활과 소비습관을 크게 변화시킨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26일 USA 투데이가 온라인 증권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인들은 실생활 필수품과 가정 엔터테인먼트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외식이나 여행에 쓰는 비용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미 전역에서 시행했던 자택 대피령이 영향을 끼쳤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약 57%가 자택 대피령 시행 동안 식료품 구입에 더 많은 돈을 소비했는데 연방노동통계국의 월간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구당 식료품비가 평균 2.6달러 상승했다. 또한 절반이 넘는 53%의 미국인들의 청소용품 구매가 늘어났으며 테이크 아웃이 33%가 증가했고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32%가 늘어났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의 경우 올해 첫 3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1,6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반면 여행이 제한되고 투고를 제외한 식당 내 식사가 금지된 가운데 응답자80% 가까이가 외식비를 줄어들었다고 답했고 75%는 여행비를 절약했다고 응답했다. 리테일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73%가 의류비가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자녀 케어 비용이 평균적으로 366달러를 줄어들었지만 자녀들을 위한 오락과 교육제품에 평균 200달러 가까이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와 같은 소비 형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자의 45%는 코로나19 자택 대피령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이전과 비교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24세 이상 1,008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브랜드 가치 조사 상위권   한국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의 BSTI(BrandStock Top Index)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BS

미국 내 한인 10명 중 1명 ‘빈곤’

퓨리서치, 센서스 분석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의 10명 중 1명은 빈곤에 시달린다는 조사가 나왔다. 인종별로 한인도 같은 수준의 빈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

영주권 사기 미주한인 자매 ‘중형’

한국서 의사·교수 사칭 한국에서 의사를 사칭하며 영주권 취득을 알선한다는 명목 등으로 40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미주 한인 여성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한국 검찰은 27일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두경부암·항문암·음경암 등 남녀 모두에 암 유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ㆍ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는 자궁경부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볼티모어 교량사고 후폭풍   지난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앞에서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가 1.6마일(약 4.2㎞) 길이의 철교와 충돌한 가운데 공급망 혼선 등 경

한인 줄리 석 교수 ‘여성 평등 챔피언’
한인 줄리 석 교수 ‘여성 평등 챔피언’

줄리 석 교수  줄리 석(한국명 석지혜·사진) 포담대학교 법대 교수가 3월 여성의 달을 맞아 여성평등권(Equality of Women)을 위해 투쟁해 온 ‘평등의 챔피언 7인’에

리버먼 전 상원의원 별세…2000년 민주 부통령 후보

2000년 미국 대선 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조 리버먼(사진ㆍ로이터) 전 연방상원의원이 27일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코네티컷주에서 주 상원의원 및 연

AI (인공지능) 인력 ‘쟁탈전’…‘연봉 100만달러 모셔가기’
AI (인공지능) 인력 ‘쟁탈전’…‘연봉 100만달러 모셔가기’

“기업 원하는 인재상 변화”정보통신 고용시장 양극화   ‘인공지능(AI) 붐’ 여파로 실리콘 밸리 기업들의 전문 인력 쟁탈전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7일

“미국 부동산 투자했다 코로나발 불황에 ‘쓴물’”
“미국 부동산 투자했다 코로나발 불황에 ‘쓴물’”

한국 자본 해외부동산 투자 현황 한국발 자금이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를 대폭 늘려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손실, 부실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한

바이든, 트럼프 맹추격…경합주 지지율 반등

네바다ㆍ애리조나 등 격차 좁혀위스콘신선 1%P차 역전하기도 11월 미국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스윙 스테이트(경합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