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총알이 7발이나 장전된 총기를 들고 등교했다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캅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윌러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장전된 권총을 들고 학교를 돌아 다니며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학교 당국의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학교 재학생인 이름이 로란도 조세 무어 피구에로아(17·사진)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구에로아가 백팩에 소지하고 있던 권총에는 총알 7발이나 장전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러나 피구에로아가 어떤 형태로 학교에 위협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피구에로아에게는 경범죄인 무면허총기소지 혐의와 함께 중범죄인 총기은닉 스쿨버스 탑승과 학교안전존에서의 총기휴대 혐의가 적용됐다.
총기휴대사실이 알려지자 이 학교는 적색경보 발령과 함께 긴급폐쇄 조치됐다가 오후에 정상으로 회복됐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