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펜사,46년 역사 크라이어 인수
"종이신문은 우리 심장과 영혼"
46년 역사의 던우디 지역 신문이 폐간 선언 열흘 만에 다시 발행할 수 있게 됐다.
던우디 크라이어(Dunwoody Crier)지는 지난 9일 광고수입 및 인력 감소로 인해 폐간을 발표했다.
그러나 열흘이 채 지나지 않은 19일 지역신문 그룹이 던우디 크라이어지의 전격 인수를 선언해 크라이어지는 다시 지역 독자들과의 만남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매입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다.
크라이어지 인수를 전격 발표한 아펜 미디어 그룹은 현재 알파레타-로즈웰 해럴드와 포사이스 해럴드, 잔스크릭 해럴드 그리고 밀톤 해럴드 등 지역 주간지 4개와 월간지인 노스사이드 우먼 매거진, 계간지인 커뮤니티 가이드를 소유하고 있는 지역신문 그룹이다.
아펜 미디어 그룹의 한스 아펜 총괄 매니저는 “신문을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는 던우디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면서 “종이 신문은 아직도 우리의 심장 및 영혼과 같은 존재”라며 신문 매수 이유를 설명했다.
크라이어지는 인수 후 매주 1만 8,000부를 발행하게 되며 아펜 미디어 그룹은 매주 총 9만 3,000부를 발행하게 된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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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자 던우디 크라이어지. 폐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