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노동절 연휴 기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개최하던 드래곤콘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직접 축제는 취소되고 대신 가상 이벤트를 통해 개최된다.
다운타운에 있는 주요 호텔들에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컨벤션 ‘드레곤콘’(DragonCon)은 공상과학 영화, 판타지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만날 수 있고 영상 스타들도 만날 수 있다. 퍼레이드에는 스타워즈 전사, 외계인, 드라큘라, 만화 캐릭터, 레고 등 온갖 종류의 캐릭터로 변신한 팬들이 웨스트 피치트리 도로를 출발해 길이만 4~5마일을 자랑한다. 입장료가 있다.
축제 조직위는 웹사이트 게시를 통해 “수 많은 밤을 지새며 숙고했지만 올해 대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으며,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드래곤 축제에는 지난해 8만5천명이 참가했으며 올해 9만명 참가를 기대했었다.
조직위는 대신 무료 가상 버전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등록한 회원권은 내년으로 자동 연기하거나 환불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