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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러대 돌파 '눈 앞' 치솟는 개스값 왜?

미국뉴스 | | 2019-04-19 21:21:5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최근 개솔린가 폭등에 따른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레귤러 기준 갤런당 3달러 내외를 기록하는 등 개솔린 가격이 오르고 있다. 최근 개솔린 가격 인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최근 머니와이즈(Money Wise)가 8개 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1. 정유공장 가동 문제

미국의 주요 정유공장에 화재 발생 및 다른 요인들에 의한 석유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개솔린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휴스턴 인근에 있는 정유공장과 LA에 위치한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석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다른 몇몇 공장들 또한 예상치 못한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2. OPEC의 석유 생산량 감소

세계의 석유 부국들의 석유 생산을 감축함에 따라 원유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곧 개솔린가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금년 말까지 석유 생산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3. 계절에 따른 영향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여행객 수가 늘어나며 이는 곧 차량과 개솔린의 사용 증가로 자연스럽게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에너지 정보청 자료에 따르면 4월 초 전국 개솔린 사용량이 전년 대비 약 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에 판매되는 가스는 유해 공기 오염 물질과 계절 스모그를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인상되며 다른 계절에 비해 갤런당 적게는 1센트에서 많게는 15센트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로 여름에 판매되는 개솔린 생산을 위한 몇몇 정유공장들의 봄철 가동 중단 역시 기름값 인상의 요인이 된다. 

4. 홍수로 에탄올 생산량 감소

최근 중서부를 강타한 홍수로 인해 에탄올의 주 공급원인 옥수수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개솔린 가격이 인상하고 있다. 에탄올은 미국 내 판매되는 가솔린 대부분의 주요 성분이며, 최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하루 최소 10만 배럴 이상의 에탄올을 생산하는 네스라스카, 아이오와, 아우스다코다에의 공장이 홍수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5. 베네수엘라 감산에 대한 압박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 중 하나인 베네수엘라의 정치·경제 위기로 미국이 제재를 가하면서 남미 국가의 석유산업이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생산량이 한 달에 약 5만 통씩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며 그에 따른 석유 공급에 대한 압박이 개솔린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6. 달러의 가치에 따른 변동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수입 석유의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개솔린 가격 인상도 필연적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향후 2020년까지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에 따른 인상 역시 불가피하다는 추측이다.

7. 투기 거래에 의한 인상

원유 가치가 인상될 조짐이 보이면 투기 거래자들이 더 많은 기름을 사들이고 있어 이에 따른 개솔린 가격 인상 또한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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