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비타민 B12 과용하면 조기사망 위험 높아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5-28 13:13:02

비타민,B12,조기사망,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신경 및 혈액 세포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

 “혈중 수준이 지나치게 높으면 사망위험 2배”

연구진“연관성 있지만 왜 그런지는 잘 몰라”

 

 

비타민 B12는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신경 및 혈액 세포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 B12를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B12가 결핍되거나 체내에 잘 흡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B12 보충제를 사용할 수 있다. (세포 분열과 혈액 형성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 B12는 동물의 근육과 내장 등 육류 및 어패류, 유제품 등 주로 동물성 식품에 존재한다.)

그러나 지나친 고용량의 비타민 B12를 복용하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의학협회(JAMA) 네트웍 오픈 저널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혈관 내 비타민 B12 수준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의 그로닝겐 대학 의대 병원 연구진은 5,571명에 달하는 건강한 남녀를 대상으로 비타민 B12 수준을 측정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54세였고, 연구 대상자들 가운데 아무도 비타민 보충제들을 복용하고 있지 않았다. 연구진은 평균 8년 간 이들을 관찰했다.

이번 연구는 연령과 성별, 체질량 지수, 흡연 및 음주, 당뇨병 여부, 암 질환 여부, 심혈관 질환 여부, 간과 콩판 기능 등 수명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특성들을 컨트롤한 채 진행됐다.

연구 결과 혈중 비타민 B12 수준이 상위 25%에 달하는 사람들은 하위 25%에 달하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거의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가 나온 구체적인 이유는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그로닝겐 의대의 내과학 교수인 스테판 바커 박사는 “비타민 B12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의 상당수는 의학적 관련성이 없이 이뤄진다”며 “비타민 B12 수준이 높을 경우 장내 미생물군에 뭔가 안 좋은 쪽으로 변화를 일으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누구도 이를 확실히 알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단, 바커 박사는 이번 연구가 비타민 B12 수준과 조기사망과의 어떤 연계성을 밝혔을 뿐, 그것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인과관계는 증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By Nicholas Bakalar>

비타민 B12 과용하면 조기사망 위험 높아
비타민 B12 과용하면 조기사망 위험 높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올해 홍역발생 급증해, 조지아 3건접종 여부 불확실자 MMR 접종 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들어 조지아주 3건을 비롯해 17개 주에서 121건의 홍역 발생 사례가 보고됐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지난해 12% ↑,1억470만명 이용항공편 처리도 세계 1위 차지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023년에도 다른 어떤 공항보다 더 많은 승객을 처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13일 단어왕 7명 배출 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 13일 ‘도전! 단어왕’ 대회를 개최했다.지난 1년 동안 배워온 단어를 열심히 공부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회 표방글로벌감리교회(GMC) 교단 소속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년 세대가 모두 하나돼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제너레이션교회(Generation Church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12-14일 웨스틴 애틀랜타 공항서 행사서영선·정상복·지성룡 관장 명예의 전당 미주지역 태권도 최고단인 8, 9단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최종현)는 4월 12일부터 1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사진=제이지스타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전 세대를 아우른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코요태는 지난 1월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이하 '코요태스티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59만명 중 50만명이 단순 서류 미제출자탈락자 중 60%가 빈곤층 어린이무능한 관료주의가 빈곤층 의료혜택 박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재개된 메디케이드 자격 갱신 과정에서 조지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후 테러예방 차원유대교 회당, 이슬람 사원 등 보안 강화 애틀랜타 경찰국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애틀랜타 지역에 '공중 안전 경보'를 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드론·미사일 300여기 양국간 첫 직접 충돌   지난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전격 공습한 가운데 이란의 드론이 불꽃과 연기를 내뿜고 있다. [로이터] ‘중동의 앙숙' 이

“멀어진 내집 마련”… 모기지 금리 7%로 재상승

‘심리적 마지노선’ 넘어 악재 전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7%는 주택시장 회복을 위협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