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암 상공회의소 22일 창립식
"한·미 기업 가교 역할 할 것"
한인 1.5세와 2세 상공인들이 주축이 된 경제단체가 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코암(KOAM) 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다운타운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에서 창립식을 갖고 정식으로 탄생을 알렸다. 코암 상공회의소는 애틀랜타와 달라스에 본부를 두고 LA, 오렌지카운티,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 지부가 마련됐다.
대표 의장으로는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역임한 고근백 씨가 임명됐다. 애틀랜타에서는 제이 김 씨가 회장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은 "언어(한국어) 문제로 기존 한인상공회의소에서는 내가 하고자 했던 일을 주체적으로 추진하기가 어려웠다"며 "코암 상공회의소는 영어에 익숙한 한인 1.5세와 2세들을 위한 단체로 정부와 주류사회 단체, 기관 등과 관계를 맺고 한국 기업들과 미국 주류사회의 다리 역할에 중점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의 경우 연 50달러, 일반 회원의 경우 연 100달러의 회비를 내면 된다.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멤버쉽은 각각 500달러, 1,500달러, 5,000달러 순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존 W. 우드워드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회장, 커트 톰슨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 등도 참석해 새롭게 탄생한 코암 상공회의소에 관심을 보였다. 이인락 기자
22일 창립식에 참석한 코암 상공희의소 관계자 및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