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연방검찰 칼 끝 언제 '리드'〈전 애틀랜타 시장〉'겨눌까?

지역뉴스 | | 2019-01-16 18:18:3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측근들 뇌물혐의 등 줄줄이 철창

부보좌관 14일 재판 도중 실신도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카심 리드 전 애틀랜타 시장의 측근들이 잇달아 구속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조지아 연방북부 검찰의 칼 끝이 언제 리드 시장을 향할 지 세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애틀랜타 연방지원은 뇌물수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리드 전 시장의 부보좌관 출신 카트리나 테일러-팍스(49)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부보좌관 재직 시절 팍스는 제설작업과 애틀랜타 공항 인근 보도작업 시공자 선정과정에서 관련 업체로부터 1만5,000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관공사 입찰관련 업체 관계자를 시의회 의원들과 시청 고위직원들과 만나도록 모임을 주선 해주고 10만 달러를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팍스는 이미 8월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이날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담당 판사인 스티브 존스 판사가 이날 팍스에게 21개월 실형과 3년간의 보호관찰, 1만5,000달러의 벌금 부과를 선고하려는 순간 팍스는 정신을 잃고 법정에 쓰러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존스 판사는 즉시 휴회를 선언하고 팍스는 급히 출동한 응급요원들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팍스에 대한 결심공판은 순연됐다.

예기치 못한 사태가 일단 진정된 뒤 박병진 조지아 연방북부검사장은 기자들에게 “팍스의 조속한 회복을 바란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피의자에 대한 처벌이 경감되지는 않을 것이며 관련 조사는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만일 팍스가 예정대로 구속될 경우 그는 리드 전 시장 퇴임 후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된 15번째 전직 시정부 인사가 된다.

정가에서는 연방검찰의 최종 타깃은 리드 전 시장이 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상태다.  이우빈 기자 

연방검찰 칼 끝 언제 '리드'<전 애틀랜타 시장>'겨눌까?
연방검찰 칼 끝 언제 '리드'<전 애틀랜타 시장>'겨눌까?

14일 재판 중 졸도한 팍스 전 부보좌간이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항하고 있다. 

연방검찰 칼 끝 언제 '리드'<전 애틀랜타 시장>'겨눌까?
연방검찰 칼 끝 언제 '리드'<전 애틀랜타 시장>'겨눌까?

14일 재판이 중단된 뒤 박병진 검사장이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로렌스빌에 '디스커버리 파크' 새로 생긴다

2,850만 달러 들여 2026년 완공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이번 주 로렌스빌의 디스커버리 고등학교와 귀넷 노스사이드 병원 근처 약 45에이커 부지에 디스커버리 파크를 건설하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4월19일부터 21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글로우 인 더 파크(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한인마트정보] 가족 나들이 소풍 세일!

H마트-대표 한인 마트 스마트카드 구매는 동원 라이트스탠다드참치 러브1호 4PK 5.30OZ(150G) 7.49, 쥐포 12~16S 9.99, 한국산 냉동 꽃게 14.1OZ(400

브라질서 삼촌 명의로 대출받으려 은행에 시신 동반 엽기 행각

450만원 챙기려다 덜미…피의자 "은행 갈 땐 살아 계셨다" 주장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현지시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고대의대 공동 연구스타틴 사용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분석 <사진=Shutterstock>  고지혈증약의 대명사격인 ‘스타틴’이 미세먼지 노출과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바이든 정부 관보 게재2만달러까지 이자 탕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규모 학자금 융자 탕감안을 연방 관보에 고시하고 시행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17일 연방정부는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채화됐다. 파리올림픽 성화는 지난 16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그리스 현지에서 11일간 봉송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방미 김진표 국회의장워싱턴서 동포간담회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 미국을 방문한 여야 대표단이 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동 주미대사, 소병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척수는 척추관 속에 있는 중추신경으로,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해 감각·운동·자율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척수 안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척수 종양(spinal cord t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