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톤' 이달 안에 착공식
펠콘스 유명스타 제1투자자
규모는 당초안 보다 크게 축소
3년 전 야심차게 발표됐던 몰 오브 조이아 일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아리스톤’이 곧 착공식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리스톤 관계자는 18일 “이달 안으로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몰 오브 조지아 블러버드와 우드워드 크로싱을 연결하는 16에이커 부지에 추진되는 ‘아리스톤’ 개발 계획은 발표 당시부터 애틀랜타 펠콘스 수퍼스타였던 줄리오 존슨이 개발계획의 제1투자자로 참여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귀넷 도시계획 위원회에 제출된 아리스톤 개발안은 당초안보다 크게 축소돼 실망감을 안겼다. 먼저 '복합 소매, 사무, 호텔 및 식당' 이란 용어가 '복합용도'라는 단어로 변경된 것을 비롯해 당초 541유닛 규모의 아파트도 285유닛으로 줄었다.
귀넷 최고층으로 관심을 받았던 25층 규모의 호텔신축 계획도 4층 높이에 객실 110개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16만2,000스퀘어피트의 소매단지와 7만6,000스퀘어피트의 사무단지, 5만 스퀘어피트의 가족위락단지도 모두 합쳐 1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축소 조정됐다.
축소된 개발계획안은 지난해 10월 귀넷 커미셔너 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당초 보다 축소된 규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개발계획 진행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아리스톤은 이번에 공사 착수 발표로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닉 마지노 귀넷 상의 의장도 "아리스톤이 귀넷이 보다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리스톤 관계자는 “럭서리 아파트를 중심으로 친 보행자 환경을 갖춘 커뮤니티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아리스톤에는 아이비 크릭 주변에 3.4마일 길이의 트레일 코스를 조성하게 된다.
아리스톤은 착공과 함께 먼저 건설에 들어가게 되는 아파트 1단계 공사는 2020년 5월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공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우빈 기자
2016년 발표된 아리스톤 개발계획 조감도.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크게 축소된 채 3년이 지난 올 7월에 착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