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 동서양 음악회 개최
디캡 경찰·소방관·세리프 초청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는 지난 19일 교회 본당에서 4번째 ‘동서양 음악회’를 개최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는 디캡 카운티의 소방관과 경찰관, 셰리프 등을 초청해 한국문화와 음식이 소개됐다.
한병철 목사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고마운 분들을 위해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래리 존슨 디캡카운티 커미셔너는 “교회와 한국에서 온 어린이 합창단에 감사하다”며 “또 지난해 터키 나누기와 사랑의 자켓 행사에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참여한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행사를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맡았다. 합창단은 ‘나 주의 믿을 갖고’, 흑인영가 ‘Swing Low Sweet Chariot’ 등을 율동과 함께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중앙장로교회 나혜숙 지휘자는 노래 연주 도중 무대에서 내려와 서로를 안아주는 시간을 가져 감동을 더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디캡 공무원의 현장 근무 영상을 보며 그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병철 목사는 소방서, 경찰서, 셰리프국 등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조셉 박 기자
19일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동서양음악회 참석 디캡 공무원과 출연진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