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봉사단 활동 크게 강화
시니어 무료 주택수리 10채로
애틀랜타한인회 자원봉사단(단장 박기성)이 올해 봉사활동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자원봉사단은 18일 둘루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봉사단은 올해 상,하반기 각 5채의 무료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지난해 70세에서 80세로 상향 조정됐으며, 독거노인 혹은 장애인은 우선 대상이다. 또한 신청자 면담절차를 강화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봉사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성 단장은 “지난해 하반기 4채를 수리했으나 신청자가 많아 부득이 나이를 80세로 올려 신청자를 받기로 했다”며 “이외에도 연3회 너싱홈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인생 후반기를 잘 준비해 보람있는 생애를 살도록 하는 프로그램인 하프타임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나 부단장은 “핸디맨, 페인트 기술자 등 집수리 인력이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따뜻한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지만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의 자원봉사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자원봉사자들 외에도 재정후원자도 기다리고 있다. 집수리 신청은 3월 10일까지다. 문의= 404-552-3919(박지나 부단장), 404-326-6770(김지원 팀장). 조셉 박 기자
애틀랜타한인회 자원봉사단 박기성(왼쪽) 단장과 박지나 부단장이 18일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