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소수계 불리'귀넷 선거구 소송 없던 일로

지역뉴스 | | 2019-01-26 18:18:1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소수계 후보들 대거 당선되자

민권단체·귀넷정부 각하 합의  

백인들에게 유리한 선거구획 편성으로 귀넷카운티의 소수인종 유권자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며 선거구 재조정을 요구하는 소송이 양쪽 합의로 각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카운티 커미셔너와 교육위원에 사상 최초로 유색인종이 당선된 후 나온 조치다.

연방지방법원 판사 에이미 토텐버그는 이번 주 지난 2016년 8월 제기된 소송을 양쪽 합의로 각하하는 것을 허용했다. 

조지아 전미 유색인종 지위향상협회(NAACP), 조지아 라티노 선출직 공직자 협회(GALEO),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JC) 애틀랜타지부 등이 제기한 이 소송은 2011년 재획정된 선거구가 소수인종의 선택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귀넷카운티 정부는 1백만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2011년 확정된 선거구에 따라 치러진 선거에서 한 명의 유색인종도 커미셔너 혹은 교육위원에 당선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중간선거에서 흑인계인 마를렌 포스크, 아시아계 벤 쿠 후보가 커미셔너에 당선됐고, 교육위원에도 흑인 에버튼 블레어가 당선돼 더 이상의 공방이 무의미해진 상태에서 양쪽 합의로 소송을 각하한 것이다.

원고측을 대리한 민권변호사협회 크리스텐 클라크 회장은 “우리는 지난 귀넷 선거 결과에 크게 고무됐으며, 잘못 획정된 선거구에서도 이제 소수인종의 대표를 선출해 행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귀넷 정부는 2020년 인구센서스 조사에 따라 선거구를 재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귀넷카운티 대변인은 양쪽 합의에 따라 소송이 각하된 것은 인정했으나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