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연 52만달러 벌어야 미국인 최상위 1%

미국뉴스 | 경제 | 2019-10-21 17:17:2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에서 상위 1%의 부자에 속하려면 연간 52만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연방 국세청(IRS)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으로 부자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요건은 연소득 51만5,371달러였다.

기준선이 2016년보다 7.2% 올라간 것이다. 이를 충족한 납세자는 140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상위 0.001%에 속하는 슈퍼리치의 반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6,340만달러를 벌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부자 클럽의 문턱이 높아진 것은 2017년에 세제개혁이 이뤄져 고소득자들이 감세 혜택을 받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세제개혁은 미국의 빈부 격차 확대라는 부작용도 초래했다. 지난달 발표된 인구통계를 보면 그 폭은 50년 내 최대치를 가리키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대학의 에마뉴엘 사에즈, 가르빌 주크먼 교수가 최근 펴낸 연구서에서도 세제개혁을 꼬집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400대 부자들의 경우 연방세와 주세, 지방세를 고려한 종합 소득세율이 23%로 내려가 중하위층의 24.2%를 밑돌고 있다는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아직도 안 드세요?”… 콜레스테롤 약, 뇌졸중 위험 감소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고대의대 공동 연구스타틴 사용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 분석 <사진=Shutterstock>  고지혈증약의 대명사격인 ‘스타틴’이 미세먼지 노출과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새 학자금 부채 탕감안 “가을 시행”

바이든 정부 관보 게재2만달러까지 이자 탕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로운 대규모 학자금 융자 탕감안을 연방 관보에 고시하고 시행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17일 연방정부는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100년만의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됐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채화됐다. 파리올림픽 성화는 지난 16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그리스 현지에서 11일간 봉송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복수국적 허용 40세로 낮춰야”

방미 김진표 국회의장워싱턴서 동포간담회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 미국을 방문한 여야 대표단이 16일 워싱턴 DC에서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현동 주미대사, 소병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허리 통증, 6주 이상 지속…‘척수 종양’ 의심

척수는 척추관 속에 있는 중추신경으로, 뇌와 말초신경을 연결해 감각·운동·자율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척수 안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척수 종양(spinal cord t

한인 1.5세 제작 영화 ‘블루 썬 팰리스’ 칸 비평가 주간 경쟁부문 진출
한인 1.5세 제작 영화 ‘블루 썬 팰리스’ 칸 비평가 주간 경쟁부문 진출

‘필드트립’ 프로덕션  영화‘블루 썬 팰리스’의 한 장면. [필드트립 제공] 한인 1.5세 여성이 제작한 장편영화가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할리웃 프로덕션

꺾이지 않는 미국 경제… 버팀목은 ‘노동유연성’
꺾이지 않는 미국 경제… 버팀목은 ‘노동유연성’

팬데믹 때 감원 칼바람유연성 덕 완전고용 회복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3.5% 수준이던 미국의 실업률은 단 한 달 만에 15%까지 치솟았다. 미국 고용 시장의

중국 대상 ‘관세ㆍ무역전쟁’ 격화

“철강·알루미늄 3배 인상”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해 ‘고율의 관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올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 정치권의 대중 정책 경쟁

“미국경기 소폭 확장”

4월말 FOMC 앞두고 연준 ‘베이지북’ 진단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당초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미국 경

12시간에 1년치 강수량… 물에 잠긴 ‘사막’ 두바이
12시간에 1년치 강수량… 물에 잠긴 ‘사막’ 두바이

기상이변으로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연간 강수량을 넘어서는 폭우가 12시간 쏟아졌다. 이로 인해 17일 두바이 공항은 활주로 침수로 30분간 운영을 중단했고 수십편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