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달라스의 한 고층 오피스 빌딩에서 직장 내 총격 사건이 발생, 직원 한 명이 여성 상사를 총격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달라스 지역 한 오피스 빌딩 7층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회의실에서 여자 수퍼바이저를 총으로 쏘고, 자신도 그 총으로 자살했다. 총에 맞은 여자 상사도 회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격 가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회의실에는 총격을 목격한 다른 직원들이 있었지만 추가 부상자는 없었다. 이 빌딩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다. 내 상사가 모든 직원에게 구석으로 가서 엎드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총성이 들리자 10층에서 직원들이 손을 들고 계단을 통해 급히 내려가 대피하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