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7회 KAYPN 행사서
한인 정체성 토론 포럼
김백규씨 피너클상 수상
애틀랜타 지역 차세대 한인들이 연말을 맞아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이어 갔다.
8일 저녁 한인회관에서는 동남부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행사인 제7회 ‘코리안 아메리칸 영 프로페셔널 나이트’(KAYPN)가 한인 청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연합회(KAC) 애틀랜타 지부(회장 엄윤경)의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포럼에서는 한인 자세대 주요단체 관계자들이 나와 한인의 정체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난민구호 교육단체 리제너레이션 무브먼트의 김종대 대표는 “이제 한인의 정체성도 각자의 삶과 경험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어지고 있다" 정체성 정의 자체에 대한 다양성을 강조했다.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스테파니 조 애틀랜타 지부장도 “정체성이란 한국인, 한인, 미국인 등 한 단어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생겨나는 것"이라며 “여러 기준으로 서로를 나누기 보다는 서로 합심하고 화합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정체성의 다양성에 대해 동의했다.
한편 앞서 KAC는 식품협회 김백규 회장을 올해 피너클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엄윤경 회장은 “김 회장은 전 한인회 회장, 식품협회장, 소녀상 건립위원장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인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 피너클 어워드 수상자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이인락 기자
8일 한미협의회(KAC) 애틀랜타 지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