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건강한 교회는 변화 두려워 않고 적극 수용

지역뉴스 | 종교 | 2018-10-20 18:18:5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 톰 레이너 목사‘건강한 교회 리더의 특징 7’

과거에 연연 않고 미래 지향

사무실 나와 커뮤니티 교류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교회가 건강하길 소망한다. 하지만 건강한 리더가 없다면 교회가 건강해질 이유가 없다.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 리더십도 함께 건강해야만 비로소 건강한 교회로 성장한다.

교회마다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아우성이다. 교회를 개척했다고 금세 몸집을 불리던 시절은 지나갔다. 이제는 어느 교회가 얼마나 건강한 지가 중요하다. 중대형 교회일수록 골병이 들면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악영향을 퍼뜨리는지 절실하게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프웨이 그룹 대표인 톰 레이너 목사는 최근 칼럼을 통해 ‘건강한 교회 리더의 일곱 가지 특징’과 ‘건강한 평신도 리더를 육성하는 길’을 발표했다. 

건강한 리더는 첫째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 수용한다. 이들은 복음의 능력과 소망을 알고 있기에 변화가 기회라는 사실을 이해한다. 변화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기대감을 갖는다.

두 번째로는 이런 리더들은 지나온 시간에 대해 하나님에게 감사하지만 과거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과거를 놓고 감상에 빠지지도 않는다. 그저 과거로부터는 교훈을 얻고, 이를 미래를 향한 디딤돌로 삼는다.

세 번째로 끊임없이 점검과 재평가를 지속한다. 이들은 자신과 교회가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아무 생각없이 늘 하던 대로 하는 법이 없다. 멈추지 않고 모든 것을 점검하고 재평가한다.

네 번째, 교회의 건강한 리더는 일부러 불신자와 교류를 이어간다. 목사 사무실에서 나와 커뮤니티로 나간다. 비신자들의 친구가 된다. 땅끝까지 전도하라는 대사명을 바로 본인의 임무로 여긴다.

다섯 번째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기꺼이 책임진다는 점이다. 이들은 남을 헐뜯고 책임을 전가하는 ‘장난’을 치지 않는다. 하나님이 부여한 소명을 인지하고 책임을 받아들인다. 교인, 교단, 스탭, 커뮤니티에 잘못을 돌리지 않는다.

여섯 번째로 현실을 직시한다. 건강한 교회 리더는 명확하고 확실한 현실 인식을 갖고 있다. 나쁜 소식을 합리화하려 들지 않고, 좋은 소식에 귀 기울이며 기뻐한다. 현실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야말로 앞으로 전진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마지막 일곱 번째는 건강한 리더는 한 번에 하나 씩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항상 ‘하나 더’ 하는 식으로 교회와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다. 하지만 한 번에 오직 하나 뿐이다. 이것저것 동시 다발적으로 벌려놓지 않는다. 부흥하는 교회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건강한 교회의 부흥은 반드시 교인들의 건강한 멤버십과 연결돼 있다. 성도의 신앙과 영성이 건강하지 않다면 결코 교회의 건강성은 이뤄지지 않는다.

성도는 교회를 위해 지혜롭게 참는 전략적 인내를 배우고, 교회는 새 성도반에 관심과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 또 다른 교회의 성공 사례와 모범을 함께 나눠야 한다. 이와 함께 교인의 역할을 배우고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건강한 성도관과 비전을 접목시켜 가야 한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주택거래가 3월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임원 모임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권오석 현 회장을 추대하고 새 임원진 구성했다. 권오석 회장은 미주체전의 애틀랜타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과세 대상소득 1억900만 달러 줄여 3만6,000명 이상의 조지아인들이 2022년에 새로운 "태아 부양가족" 공제를 사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약 1억 900만 달러 줄였다고 주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5월 4일 오후3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2024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이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이번에는 4월 29일 뉴욕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5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재산세 인상률 늦추는 법안도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조지아 주민과 기업이 내년에 소득세를 약 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옐프 등에 리뷰 못 올리게 서약서 강요 성형외과의사 환자들로부터 시술결과 비공개 서약서를 미리 받아놓고 이들이 옐프 등에 부정적 리뷰(평가 글)를 올리지 못하도록 압박한 성형외과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상반기 씨티·BofA 등향후 2년간 약 2만명 ‘몸집 줄이기’에 속도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들이 대대적 감원으로 군살빼기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의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 사진=영화 포스터17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와 협력해 '올드보이' TV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라이온스게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스튜디오 지브리/칸국제영화제 웹사이트 캡처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명작의 산실인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올해 칸국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