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내비게이션이 안 보여… 눈에 뭔가 떠다녀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9-02-15 10:10:48

안과질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 나이 들며 생기는 안과질환

노안·안구건조증·눈물흘림증

번쩍거리는 비문증, 안과 가야

나이가 들면 노안이나 비문증, 안구건조증 등 시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생활에는 불편할 수 있는 안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자료를 통해 노안, 비문증, 안구건조증, 눈물흘림증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노안  

노안은 40대 이후 흔히 증상이 나타난다. 식당에서 작은 글씨의 메뉴판을 읽기 힘들어지거나, 바느질을 할 때 작은 바늘구멍에 실을 꿰기 어려워진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조절력이 저하돼 나타난다. 안과 의사들은 대개 돋보기 안경을 쓸 것을 권한다. 콘택트렌즈도 노안용 다촛점 렌즈가 나와 있다. 

▦안구건조증

눈이 심하게 건조하며 빡빡하고, 눈이 시리고 따끔거리기도 한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에 따라 시력도 떨어진다. 

나이가 들면서 눈물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눈물의 질이 저하돼 발생한다. 오버-더-카운터로 나온 인공눈물을 사용하거나, 실내에서는 가습기 사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간단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비문증

작은 벌레나 먼지 등 뭔가 부유물이 눈 앞에 떠다니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비문증이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는 투명한 젤 성분의 구조물로 나이들면서 서서히 수축되거나 수분과 섬유질이 분리되면서 액화현상이 나타난다. 

유리체의 섬유질 성분끼리 엉겨 붙거나, 섬유질 성분이 망막에서 떨어져나가 유리체에 부유물이 떠다니면서 망막에 그림자가 비치고, 눈 앞에 날파리가 떠다니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유리체가 변성되는 것은 나이, 부상, 질병 등이 원인이다.  

비문증 자체만으로는 시력은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뭔가 눈앞에 떠다니 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거나, 눈 앞에 빛이 빠르게 번쩍거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망막박리에 의한 비문증일 수도 있으므로 즉시 안과 병원에 간다. 

▦눈물흘림증

날씨가 춥거나 혹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또는 빛 때문에 눈물이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경우가 생긴다. 빛 때문이라면 간단하게 선글라스를 착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감염이나 눈물샘이 막혀 발생하는 것은 전문가를 찾아가 진단을 받고 해결책을 찾는다. 

안구건조증이 원인이거나 눈꺼풀 같은 구조적 문제일 수도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내비게이션이 안 보여… 눈에 뭔가 떠다녀요…
내비게이션이 안 보여… 눈에 뭔가 떠다녀요…

나이가 들면 노안, 비문증, 안구건조증, 눈물흘림증 같은 안과적 문제들이 흔히 발생할 수 있다. <김안과병원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