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몰 '뷰티 마스터' 장학재단 설립
올 20명에 장학금... 매년 10명 추가
내달 초 고교생 모델 경연대회 주최
둘루스 귀넷 플레이스 몰에 있는 뷰티 마스터(회장 박형권)가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델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9 미스 뷰티 마스터 하이스쿨 모델 경연대회’에는 애틀랜타 지역 30여개 고교 재학생 60명이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런웨이 무대에 올라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대회 개최와 관련
22일 기자회견에서 박형권 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한인 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혜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대회 개최를 위해 작년부터 준비해 왔으며, 최근에는 특설 런웨이를 매장 내에 설치를 완료해 대회에 앞서 연습을 원하는 참가신청자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에 프로 모델로부터 수업을 받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고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참가 희망자는 뷰티마스터 둘루스 매장을 방문해 서류를 접수한 후 관련 행사 자료를 수령하면 된다. 자격 요건은 고등학교 재학생이어야 하며, 접수는 1월 31일 마감된다. 만약 접수 인원이 60명이 넘을 경우 본선 전에 예심을 거쳐 선발된 60명에게만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예심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는 2018 미스 조지아 틴 USA에 선발된 사바나 마일즈, 엠파이어 뷰티 스쿨 에이프릴 L. 도나휘 디렉터, 그리고 조미정 애틀랜타 한국일보 대표 등 7~10명이 나선다. 참가자들은 인스타그램 네티즌 반응 1,000점, 심사위원 1,000점으로 총 2,000점 만점으로 심사된다.
대회 우승자 및 2위, 3위로 선발된 참가자들에게는 각각 1,000달러, 700달러, 5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4~10등에게는 300달러 상당의 프롬 드레스가 증정된다. 이와 더불어 참가자 및 관객 전원은 프롬 드레스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뷰티 마스터는 올해 8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미인 선발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BM(Beauty Master) 재단을 설립해 장학금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총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며, 매년 10명씩 인원을 늘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인락 기자
22일 귀넷 플레이스 몰에 위치한 뷰티 마스터 사무실에서 박형권 회장이 모델 경연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연대회 심사위원 2018 미스 조지아 틴 USA 사바나 마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