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기소는 못 했지만 의혹이 없는 것 아냐"

미국뉴스 | | 2019-04-19 21:21:5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어제 뮬러 특검보고서 편집본 공개 

"트럼프 사법방해 기소 판단 못내려”

바 법무 “특검팀 논리 동의 안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수사보고서를 연방 법무부가 18일 공개했다.

이와 관련,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특검보고서 전체 내용이 담긴 '편집본'을 의회에 제출하기에 앞서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사법방해 의혹 증거를 특검이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1시 보고서를 의회에 보내고 특검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내용을 공개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이 전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 '기소 판단'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 의혹이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 의혹을 공개한 뒤 돈 맥건 백악관 법률고문에게 법무부에 개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특검 보고서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국장을 해임한 것은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조사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꺼렸기 때문이라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특검은 보고서에 기록했다.

한편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 측에 대면조사를 요구했지만 약 1년에 걸친 검토 끝에 대통령 측이 이를 거절했고 결국 서면조사로 대체했다.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면 답변을 받아본 결과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소환장 발부를 검토했지만 긴 법정 다툼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국 소환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뮬러 특검이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해 결론에 이르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무혐의라고 판단한 것도 아니라고 전했다.

바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와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특검이 전개한 증거만으로는 대통령이 사법방해 혐의를 저질렀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양대 의혹 가운데 사법방해와 관련,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10개 사례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또 자신도 사법방해 여부와 관련해 특검이 조사한 세부 내용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다만 바 장관은 이 부분과 관련, 자신과 로드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사법방해에 관한 뮬러의 일부 '법적 이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런 점이 자신의 결론 도출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과 관련해선 러시아 측이 대선에 개입하려 했으나 러시아는 트럼프 캠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바 장관은 말했다. 또 미국인이 러시아 정부와 공모하거나 협조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