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이용 급증 전동스쿠터 공유 프로그램 '된서리'

지역뉴스 | | 2018-11-15 18:18:2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애틀랜타시의회 규제안 마련

운영사 매년 수수료 납부의무 

보행로 이용금지 · 장비착용도 

애틀랜타에서 폭발적으로 이용이 늘고 있는 전동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에 대해 애틀랜타 시정부가 본격적으로 규제에 나섰다.

시의회 산하 공공안전위원회는 13일 전체 회의를 갖고 전동 스쿠터 이용 규제에 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곧 시의회 전체 회의 표결에 넘겨진다. 이변이 없는 한 규제안은 시의회를 통과해 내년 1월부터 효력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시 특히 도심에는 1년여 전부터 전동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시내 어디서나 놓여 있는 전동 스쿠터를 시간 당 1달러만 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의 전동 스쿠터는 캘리포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임 앤 버드사가 운영하고 있는 것들이다. 버드사가 시의회에 알려온 바에 의하면 현재 애틀랜타에는 1,500여대의 공유 전동 스쿠터가 보급돼 있어 전국적으로 샌디애고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전동 스쿠터는 시속 15마일로 움직일 수 있어 복잡한 시내에서는 차량보다 이동이 편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보행자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보행자들에게는 위험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전동 스쿠터에 대한 규제를 시작하게 됐다. 조례안을 발의한 마이클 줄리안 의원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더니 이제는 거리의 무법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규제 조례안에 따라 내년부터는 공유 전동 스쿠터 운영사는 스쿠터 500대당 매년 1만 2,000달러의 수수료를 시정부에 납부해야 하며 추가되는 스쿠터 1대당 역시 50달러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또 지금과는 달리 전동 스쿠터 이용자는 보행자 도로를 운행할 수 없고 규정에 정한 장비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우빈 기자 

이용 급증 전동스쿠터 공유 프로그램  '된서리'
이용 급증 전동스쿠터 공유 프로그램 '된서리'

한 조지아텍 학생이 캠퍼스에서 전동 스쿠터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AJC>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