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여성 교도관들
도 넘은 SNS게시물 논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필링큐트챌린지(Feeling Cute Challenge)'가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일부 교도관들의 도 넘은 코멘트 게시물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필링큐트챌린지는 자신의 셀피(Selfie)와 "귀여운 것 같아서, 아마 난 나중에 [어떠한 행동]을 할거야(Feeling Cute, might [do something] later)"라는 코멘트를 함께 포스팅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챌린지는 2017년 한 트위터 유저가 유명 만화 스펀지밥의 캐릭터 징징이(Squidward)를 합성해 셀피를 찍는 듯한 모습을 "곧 지우겠지만 이 사진속에 난 좀 귀여운 것 같아(Might delete soon but I felt cute in this pic)"라는 코멘트와 함께 올렸고,올 3월 UPS의 한 직원이 이를 패러디 한 것을 계기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 직원의 게시물은 10만 7,000여건의 조회수와 1만 4,0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자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덩달아 비슷한 패러디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중 몇몇은 도를 넘은 코멘트를 담고 있어 유저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에서 케냐 힐(Ke'Nya Hill)이라는 유저명의 조지아의 한 여성 교도관은 자신의 셀피와 함께 "귀여운 것 같아서, 아마 난 너의 아기 아빠를 총으로 쏠거야"라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었으며, 또 다른 조지아 여성 교도관이 비슷한 내용으로 "귀여운 것 같아서, 아마 난 너의 아기 아빠를 샤워실에 6시간 동안 세워 둘거야"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는 등 공무원으로서는 도를 넘은 행동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조지아 교정국(Department of Corrections)은 "이같은 언행은 용서될 수 없다"며 "아직은 조사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교정국은 이들에게 어떤 처벌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논란의 대상인 조지아의 두 여성 교도관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