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MLK 데이' 기념행사
오는 21일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킹 목사의 고향인 이곳 애틀랜타에서는 고인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각종 행사들이 시 전역에서 열린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마틴 루터 킹 기념행사들을 소개한다.
▲마틴 루터 킹 파크데이=21일 마틴 루터 킹 데이 당일 국립공원들이 무료로 개방된다. 케네소 리버 국립공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역사 공원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5km ‘자유여 달려라'=21일 오전 8시 피드몬트 공원 주변 3.1마일을 참가자들이 음악과 함께 달린다. Mlkday5k.com에서 35달러에 등록 가능하며, 참가자에게 공원 내 스케이트장 이용권 및 장갑을 무료로 제공한다. 3.1마일 코스를 250명의 드러머가 에워싼 채 드럼을 연주한다.
▲추모 예배 및 연설=마틴 루터 킹 기념관(The King Center)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에벤에젤 장로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21일 오전 10~11시까지 비영리 인권옹호 단체 이퀄저스티스이니셔티브의 브라이언 스티븐슨 대표가 연설자로 나선다.
▲MLK 박물관의 날=애틀랜타 역사센터는 이날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여러 스페셜 프로그램이 마련돼 킹 목사를 추모한다. 올해는 최초 흑인 작가로도 알려져 있는 폴 로렌스 던바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폴 로렌스 던바: 비욘드 더 마스크'를 무료 상영한다.
▲귀넷카운티 2018 MLK 퍼레이드=21일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로렌스빌에 있는 귀넷 종합청사에서 열린다. 지역 스쿨밴드, 커뮤니티 그룹, 협회 등이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이인락 기자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매년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자유여 달려라' 지난해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