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개학 2~3주전부터 취침·기상 평소 리듬 찾아라

지역뉴스 | 교육 | 2018-07-21 13:13:33

자년,백투스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개학 전 정상 스케줄 만들어 생활 

학교도 미리 방문해 분위기도 파악 

백 투 스쿨 샤핑 지치지 않게 한번에   

길게만 느껴졌던 여름방학도 중반을 지나 이제 개학까지는 한달 남짓의 기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백 투 스쿨은 자녀 입장에서 설레는 마음과 함께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특히 미국은 여름방학이 끝나면 새 학년이 시작되는 시기라 새로운 학교와 선생님,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자칫 낯선 환경과 어색한 만남에 두려움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자녀와 부모 모두 백 투 스쿨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요령들을 알아본다. 

▲미리 평소 생활리듬 연습  

긴 여름방학 동안 대부분의 아이들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으른 생활을 해왔을 것이다. 

늦은 밤의 달콤함을 떨쳐내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개학에 대비해  미리 평소의 생활 리듬을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자기 제 시간에 자고 일찍 일어나려면 스트레스와 짜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개학 2~3주 전부터 제때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서 좀 더 규칙적인 스케줄로 생활하려고 노력한다.  학교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쉽게 해 주고 백 투 스쿨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  잠도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국립 수면 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은 초등학교 3학년 미만은 하루 12시간, 고등학생은 8~10시간 정도는 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머 슬라이드’ 예방 

개학 후 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불규칙한 학습으로 인한 성적 저하, 즉 서머 슬라이드(summer slide)다. 서머 슬라이드는 여름 방학 이후에 아이들의 성적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점에서 여름방학 중에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운 리딩 스킬을 잘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첨단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파이어’(Fire) 키즈 에디션 태블린은 2년간 무료 워런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마존 프리타임 언리미티드(Amazon FreeTime Unlimited) 프로그램을 통해 1만5,000여권의 다양한 아동 도서, 동영상, 교육용 앱,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녀들의 무분별한 이용이 걱정된다면  ‘런 퍼스트’(LearnFirst) 같은 유해 콘텐츠 차단 장치를 이용한다. 

▲개학 전 학교 방문 

백 투 스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개학 전 미리 학교를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일반 학생은 물론 초등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 등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경우라면 더 그렇다.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학교 방문 기회가 있겠지만 따로 가족들과 개학 전 방문을 하면  새로운 환경이 더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이 공부하게 될 교실을 확인해보고 직원들과 인사도 나눠보자. 

▲샤핑을 단순화  

개학을 앞두고 꼭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백 투스쿨 샤핑이다.  

하지만 이 때 주의할 것이 가능하면 백 투 스쿨 샤핑에 너무 오랜 시간을 사용하지 말고 너무 많은 곳을 피하라는 것이다. 

백 투 스쿨 샤핑에 너무 치중하다 보면 부모는 물론 아이들도 지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에게 백 투 스쿨로 인한 불안감을 더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아마존 같은 원스탑 샤핑이 가능한 곳에서 한꺼 번에 샤핑을 완료하는 것도 요령 중 하나다. 

한편 절약 샤핑을 위한 팁도 있는데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와 함께 샤핑할 때 상대적으로 지출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한 대화를 나누라  

새 학기가 시작되는 백 투 스쿨에 대해 아이만 걱정이 큰 것은 아니다. 부모 역시 아이가 잘 할까 걱정되고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자신의 불안감을 드러내는 것은 금물. 이 보다는 자신의 학창 시절의 재미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새 학년이 되면 얼마나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 것인지 를 이야기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아이에게 학교 생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을 물어보고 더불어 걱정되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함께 의논하는 것도 필요하다. 

▲백 투 스쿨 스트레스 체크 

개학 후엔느 아이들이 혹시 백 투 스쿨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에 앞서 첫 단계로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이야기 좀 할까”라고 거창하게 시작하면 자칫 아이가 주눅이 들거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를 픽업해 운전하는 동안이나 장을 보면서 혹은 집안일을 함께 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해 무심코 묻고 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대화를 압박하거나 대답을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밖에 백 투 스쿨 스트레스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학교를 가기 싫어하거나 자주 조퇴를 하고 싶어 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아프다고 하고 ▷말수가 부쩍 줄거나 대화를 기피하고 ▷귀가 후 피곤해하며 기운이 없으며 ▷이유 없는 짜증이 늘고 ▷숙면을  못하는 것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 중 3가지 이상의 항목에 해당되면 새 학기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물론 일시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기도 하지만 이런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이해광 기자>

개학 2~3주전부터 취침·기상 평소 리듬 찾아라
개학 2~3주전부터 취침·기상 평소 리듬 찾아라

백 투 스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학 2~3주전 부터 평소 스케줄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욕 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올해 홍역발생 급증해, 조지아 3건접종 여부 불확실자 MMR 접종 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들어 조지아주 3건을 비롯해 17개 주에서 121건의 홍역 발생 사례가 보고됐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지난해 12% ↑,1억470만명 이용항공편 처리도 세계 1위 차지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023년에도 다른 어떤 공항보다 더 많은 승객을 처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13일 단어왕 7명 배출 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 13일 ‘도전! 단어왕’ 대회를 개최했다.지난 1년 동안 배워온 단어를 열심히 공부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회 표방글로벌감리교회(GMC) 교단 소속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년 세대가 모두 하나돼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제너레이션교회(Generation Church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12-14일 웨스틴 애틀랜타 공항서 행사서영선·정상복·지성룡 관장 명예의 전당 미주지역 태권도 최고단인 8, 9단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최종현)는 4월 12일부터 1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사진=제이지스타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전 세대를 아우른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코요태는 지난 1월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이하 '코요태스티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59만명 중 50만명이 단순 서류 미제출자탈락자 중 60%가 빈곤층 어린이무능한 관료주의가 빈곤층 의료혜택 박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재개된 메디케이드 자격 갱신 과정에서 조지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후 테러예방 차원유대교 회당, 이슬람 사원 등 보안 강화 애틀랜타 경찰국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애틀랜타 지역에 '공중 안전 경보'를 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드론·미사일 300여기 양국간 첫 직접 충돌   지난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전격 공습한 가운데 이란의 드론이 불꽃과 연기를 내뿜고 있다. [로이터] ‘중동의 앙숙' 이

“멀어진 내집 마련”… 모기지 금리 7%로 재상승

‘심리적 마지노선’ 넘어 악재 전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7%는 주택시장 회복을 위협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