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글(Google) 검색엔진에서 가장 많은 트래픽을 만들어낸 단어는 '월드컵'(World Cup)으로 나타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끊임없이 검색창을 두드린 결과다.
이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가수 맥 밀러, 뉴욕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명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흑인 파워를 입증한 마블 영화 '블랙 팬서'와 '메가밀리언스 추첨결과', 11·6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관심을 뜻하는 '선거결과'(Election Results) 등도 네티즌들이 많이 찾아본 검색어로 꼽혔다.
인물 검색으로 국한하면 해리 왕자와 결혼해 영국 왕실의 새 식구가 된 메건 마클 왕자비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무엇'을 묻는 검색 문장으로는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What is Bitcoin'이 1위에 올랐고,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제도의 뜻을 묻는 'What is DACA'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