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골프 그만 치고 병사들 방문하라"

미국뉴스 | | 2018-12-18 18:18:1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군 통수권자면서도 병사들을 찾는 데는 인색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뉴욕타임스(NYT)가 "골프 좀 그만 치고 병사들을 방문하라"고 꼬집었다.

NYT는 16일 사설을 통해 군을 남부 국경지대에 파견하고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는 등 군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군 통수권자로 '전쟁의 감독자'임을 잊고 있다면서 이제 그에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및 시리아 등지에 파견된 미군들을 방문하는 것은 '너무 무리한 요구'가 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지난 11월 프랑스의 1차대전 종전 기념식 참석 중 제때 미군묘지를 찾지 않아 구설에 올랐던 트럼프 대통령은 비난 여론에 '전쟁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다짐했으나 이는 말뿐으로 아직 전혀 전투지역을 찾지 않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맞아 플로리다 팜비치 '남부 백악관'에서 취임 이래 최장 기간인 장장 16일간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면서 맑은 날씨에 75도의 기온으로 '라운딩'에 최적의 날씨가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반면 이 기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기온은 약 5도(C) 내외로 미국과 30여 동맹국 군 8천여명이 17년째 탈레반 반군과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들의 임무와 사기가 모두 심각하게 의문시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NYT는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상원의원으로서 한차례, 그리고 대통령 재임 기간 4차례나 아프간을 찾았음을 지적했다. 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해 12월 아프간을 깜짝 방문해 병사들에게 대통령과 미국민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 사실을 상기하면서 올해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서 감사를 전달한다면 감동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소유 수퍼마켓 체인인 홀푸드 마켓은 올해 뉴욕시를 시작으로 소규모 매장을 전국적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홀푸드 마켓 데일리숍’(Whole Foods Market Dail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캐나다 연구팀 "훈련 통해 스트레스 날숨 감지…위험 경고 가능"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날숨 냄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분하는 훈련을 받은 개 아이비(Ivy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