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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방위 수사에 ‘사면초가’ 대책 부심

미국뉴스 | | 2018-12-17 18:18:1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WP“성관계 여성들에 ‘입막음용’ 

합의금 지급이 결정타 될 수도”

뉴욕 검사장의 수사 예고도 부담

AP“트럼프의 과거 거의 조사 중”

'러시아 스캔들'을 파헤치는 특별검사의 수사, '입막음용' 합의금 지급에대한 선거자금법 수사, 취임준비위원회 자금유용 의혹 수사, 소유 기업에 대한 민사 소송 및 수사 예고….

집권 3년 차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헤쳐나가야 할 법적 시련들이다. 그야말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첩첩산중'으로 여겨질 만큼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칼끝을 겨누고 있는 건 수사기관뿐만이 아니다. 내년부터 하원을 장악할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의회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공언하면서 탄핵 추진 가능성까지 흘리고 있다. 

악재가 거듭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공개일정을 줄이고 관저에서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며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전했다.

그는 매일같이 터져 나오는 새로운 의혹을 '마녀사냥'으로 치부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국정에 전념하지 못하고 자신에 대한 수많은 의혹 방어에 신경을 분산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특히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두 여성에게 입막음용 합의금이 지급된 것과 관련된 선거자금법 위반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정타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WP는 "백악관에서는 특검 수사가 아니라 선거자금법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최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가슴을 졸이고 있다"며 "민주당에서는 벌써 선거자금법 위반 의혹이 탄핵 추진에 잠재적 먹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동산 사업 기반인 뉴욕에서 새 검사장에 취임할 민주당 소속 러티샤 제임스가 칼을 갈고 있다는 사실도 골칫거리다. 제임스는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및 그와 가족의 사업적 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법의 모든 영역을 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이런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트럼프의 삶 거의 모든 분야가 수사 중"이라며 "최악의 경우 트럼프의 대통령직과 가족, 사업적 이익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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