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풀턴, 하랄슨카운티 피해 커
귀넷서도 번개로 인해 주택화재
우박피해도... 인명피해는 없어
19일밤과 20일 새벽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부 조지아를 강타한 토네이도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남부 풀턴지역이었다. 20일 오전 현재 이번 폭풍으로 인해 적지 않은 주택이 파손됐고 1,765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박과 폭풍 그리고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 보고만 130건이 접수됐다. 또 천둥번개로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17가구가 긴급 대피했다. 적십자사가 이들 피해 가정에 임시 거처와 긴급 식량을 제공하고 있다.
캅 카운티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주택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귀넷에서는 역시 천둥번개로 가옥 두채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클레이톤 카운티에서도 아파트 8채에 화재가 발생했다.
훼어번에서도 토네이도로 주택지붕이 날아 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앨라배마 접경 지역 파랄슨 카운티도 피해가 컸다. 인구가 3만 명이 채 안되는 이 지역에는 이번 폭풍으로 모두 2,526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이 지역 학교들은 20일 휴교했다.
헨리 카운티에서도 1,237가구가 전력공급이 끊겼다. 이우빈 기자
풀턴 남부 지역의 한 주택이 토네이도로 인해 2증이 날아가 버리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 주민이 망연자실한 채 옷가지 등을 꺼내고 있다. <사진=AJC>